'골절상' 음바페, '수술 없이 마스크'→조별리그 결장?

입력 2024-06-18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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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수술은 없다. 하지만 조별리그 2경기 출전은 아직 불투명하다. 유로 2024 첫 경기에서 코뼈 골절상을 당한 킬리안 음바페(26)가 마스크를 쓴다.

프랑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오스트리아와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가졌다.

이날 프랑스는 상대 자책골에 의해 1-0 승리를 거뒀다. 음바페의 크로스가 막시밀리안 뵈버에 맞고 오스트리아 골문에 들어간 것.

하지만 이날 프랑스는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음바페가 경기 도중 코뼈 골절상을 당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 것.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음바페는 후반 막판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수 어깨에 코를 부딪힌 것. 음바페는 쓰러진 뒤 일어나지 못했고, 코에 출혈까지 보였다.

단 음베페는 이번 부상으로 수술을 받지는 않을 예정.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손흥민(32)이 착용한 것과 비슷한 마스크를 쓸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의 부상 후 프랑스 매체 RMC는 음바페가 수술대에 오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단 음바페가 코뼈 골절상을 당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프랑스에게 분명 큰 위기 상황. 마스크를 쓴 음바페가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음바페가 22일 네덜란드, 26일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2, 3차전에 결장한 뒤, 토너먼트부터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는 비교적 합리적인 예상. 프랑스는 음바페가 없더라도 충분히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강팀. 이는 오스트리아전 자책골에 의한 승리와는 관계없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프랑스가 큰 부상을 당한 음바페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한 뒤, 16강 토너먼트부터 출전시킬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는 오는 30일부터 열린다. D조 2위는 7월 2일, 1위는 7월 3일 8강 진출을 위한 16강전을 가진다.

프랑스가 조 2위 안에 들 경우, 음바페에게는 최소 열흘 이상의 휴식이 주어진다. 음바페는 이 기간 동안 컨디션을 점검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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