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BEVERAGE] 천연원료로 본연의 맛 꽉 잡았다

입력 2013-09-1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식음료 업계 ‘천연원료’ 제품 열풍

식음료 업계에서 고품질 제품 출시는 하나의 확고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저가형 제품보다는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충분히 살린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층이 늘면서 제품 시장 또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원료를 원료로 한 제품은 가공을 거치지 않고 제품 본연의 맛과 기능을 충실하게 구현해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제품들을 살펴봤다.


페르노리카코리아 ‘앱솔루트 베리 아사이’
아사이 부드러운 맛 잘 살린 보드카


페르노리카코리아에서 출시한 ‘앱솔루트 베리 아사이’는 천연재료 주류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지난해 출시된 ‘앱솔루트 베리 아사이’는 100% 천연 재료를 사용해 아사이의 부드러운 맛과 석류의 상큼함, 블루베리의 독특한 향이 새롭고 모던한 맛을 선사한다. 또한 이 제품은 각종 과일 주스와 청량음료 모두에 어울려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젊은 소비층에게 인기가 높다. 앱솔루트는 ‘앱솔루트 베리 아사이’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4% 늘어나는 등 국내 대표 보드카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롯데칠성음료 ‘네이처티’
녹차와 라임의 만남 ‘과일 차음료’


천연원료 음료 시장도 차음료나 비타민음료로 영역이 확대됐다.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네이처티’는 녹차를 베이스로 라임, 사과 등 천연 과즙을 더해 녹차의 깔끔함과 과즙의 상큼함이 어우러진 제품으로, 100% 천연원료를 사용하고 합성첨가물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과일차음료’라는 틈새시장을 개척한 이 제품은 칼로리가 240ml 한 캔에 45kcal 밖에 되지 않아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최근에는 건강에 관심이 높은 학생이나 직장인까지 소비층이 넓어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브이푸드 비타민샷’
베리농축액 8종…하루 비타민C 보충


한국야쿠르트는 천연원료 비타민C ‘브이푸드 비타민샷’을 출시하며 비타민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제품은 블루베리와 블랙베리, 블랙커런트,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크랜베리, 유기농아사이베리, 앨더 등 8종의 베리농축액과 천연 아세로라로 만들어졌으며 공장 생산단계 이후 모든 과정이 냉장 유통되어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하루 한 병으로 비타민C 일일 섭취 권장량을 간편하게 충족할 수 있어 건강을 챙기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G ‘토니노 람보르기니 아이스 토네이도’
천연 페퍼민트 은은함에 반하다


담배업계가 선보인 천연원료 제품은 KT&G가 지난달 11일 선보인 ‘토니노 람보르기니 아이스 토네이도’다. 천연 멘솔 ‘멘사 파이페리타(Mentha Piperita)’를 함유했다. ‘멘사 파이페리타’는 천연 페퍼민트 오일을 정제하여 추출하였으며 깔끔함과 높은 청량감, 은은함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은 토네이도 모양 필터인 ‘회오리 필터’가 적용되어 담배연기가 강하게 회전함과 동시에 빠른 전달이 가능하여, 국내에서 시판하는 담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청량감을 구현했다. ‘토니노 람보르기니 아이스 토네이도’는 지난 4월 회오리 필터가 3개비 장착된 한정판 출시 후 계속 판매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아 7월에 정식으로 출시되었으며, 한 달 만에 830만 개비 판매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