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키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한 가운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도 하차한다.

17일 오후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측은 동아닷컴에 “‘2025 MBC 방송연예대상’ MC로 출연 예정이었던 키 씨가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제작진은 그 뜻을 존중하여 이번 시상식을 전현무, 장도연 2인 MC 체제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진 ‘주사 이모’가, 키와도 연관이 있는 인물이라는 의혹이 전해졌다.

키는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약 열흘 만인 오늘(17일) 입장을 밝히며 “키는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저 역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좀 더 빠르게 저의 입장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하루 빨리 밝히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은 12월 29일 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