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하차…스토리온 “프로그램도 일시 종영”

‘우먼쇼 종영·김성령 하차’

스토리온 “김성령 ‘우먼쇼’ 하차…프로그램도 일시 종영”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간판 프로그램 ‘스토리온 우먼쇼’(이하 우먼쇼)가 MC 김성령의 하차와 함께 일시 종영한다.

스토리온의 한 관계자는 11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먼쇼’가 종영한다. MC 김성령 씨 역시 이번 13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령 씨의 하차로 인한 종영이 아닌 예정된 종영”이라며 “김성령 씨의 하차와 관계없이 프로그램을 종영할 계획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제작진은 ‘우먼쇼’를 시즌제로 꾸려갈 계획이다”며 “아직 기획단계에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기 어렵지만, 다음 시즌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후 김성령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는 김성령의 ‘우먼쇼’ 하차 소식을 먼저 전했다. 소속사는 “김성령 씨가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재개하며 일정이 많아 스케줄 조정이 힘들게 됐다. 현재 확정된 작품만도 드라마와 영화 두 편이다. 게다가 분량도 늘어나 프로그램 진행이 어렵게 돼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령은 지난 4월 ‘스토리온 우먼쇼’의 MC로 발탁돼 5개월 동안 진행을 맡았다. 그는 세련된 외모와 달리 허당 이미지와 돌직구 화법으로 신섬함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성령은 오는 13일 마지막 녹화에 참여한다.

사진｜‘우먼쇼 종영·김성령 하차’ 화면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