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0순위’ 페르난데스가 에어로빅을?… 신고식 인증

입력 2013-09-13 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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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페르난데스 루키 헤이징. 사진=호세 페르난데스 트위터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신인왕 0순위’로 꼽히는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 말린스)도 신인 신고식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페르난데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찍은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페르난데스는 검정색 핫팬츠에 핫핑크 민소매 탑을 입고 마치 에어로빅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무릎 바로 아래까지 끌어 올려 신은 양말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웃음을 짓게 만들고 있다.

호세 페르난데스 루키 헤이징. 사진=호세 페르난데스 트위터

이는 메이저리그의 전통 중 하나인 루키 헤이징으로 신인 선수는 피해갈 수 없는 통과 의례다. 고참 선수들이 골라주는 옷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인왕 0순위’로 꼽히는 페르난데스는 지난 12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을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등판을 마감했다.

이는 마이애미 구단이 페르난데스에게 이닝 제한을 170이닝으로 걸었기 때문이다. 이는 유망주 보호 차원이다.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를 마친 페르난데스는 12일 마지막 등판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12승 6패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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