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도루’ 추신수, 세 번째 20-20 클럽 보인다

입력 2013-09-16 07: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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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도루 1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20-20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5-5로 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추신수는 2루를 훔쳤다.

시즌 18호 도루. 앞서 추신수는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때려냈기 때문에 이제 도루 2개만 추가하면 20홈런-20도루 고지를 밟을 수 있다.

홈런 20개와 도루 20개를 기록해야 밟을 수 있는 20-20 클럽은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호타준족의 첫 단계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앞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인 지난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20-20클럽에 가입하며 장타력과 빠른 발을 동시에 자랑한 바 있다.



이제 신시내티의 남은 경기는 12경기. 추신수가 12경기 동안 도루 2개를 추가해 세 번째 20-20클럽 가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신시내티는 5-5로 맞선 9회말 밀워키의 션 할튼(27)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점짜리 끝내기 홈런을 맞고 5-6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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