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켐프, DL서 복귀… 대타로 나설 듯

입력 2013-09-17 07: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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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여러 차례 부상으로 고생한 LA 다저스의 ‘주포’ 맷 켐프(29)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선발 등판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각) 켐프가 왼쪽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돼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켐프는 지난 7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재활에 매달렸다. 재활을 하던 도중인 지난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까지 입어 복귀가 미뤄졌다.

비록 선발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켐프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LA 다저스 타선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시즌 28번째 선발 등판 경기가 있는 17일 LA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면 핸리 라미레즈(30), 안드레 이디어(31), 칼 크로포드(32) 등이 모두 제외 돼 있다.

또한 4번 타자로 나서게 될 야시엘 푸이그(23) 역시 엉덩이 쪽 부상으로 몸 상태가 완전치 못하다. 켐프가 대타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켐프는 이번 시즌 세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 탓에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5홈런 2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14승 재도전 경기는 한국시각으로 17일 오전 10시 40분에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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