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가살이 게임중독 남편 ‘지팡이가 230만원?’ 뮤블루가 뭐길래

입력 2013-09-17 10: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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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게임중독남편이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16일 방송된 KBS2‘안녕하세요’에서는 게임중독에 빠진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게임 아이템을 위해 100만원이란 큰돈을 쓴다며 고민했다. 게임중독남편 사연을 들고 나온 아내는 22살의 어린 나이. 남편과는 7살 차이로 게임중독남편은 30살이다. 아내는 결혼 전에는 남편의 게임중독을 알지 못했다고.

아내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남편의 게임중독을 소개하기에 망신당할 각오 하고 나왔다”며 “게임 때문에 회사를 빠진 적도 있다. 말도 안하고 아이와 놀아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게임중독남편 아내는 “만약 200만원을 벌어 온다고 하면 대부분의 돈을 아이템 구입에 쓴다”며 “지팡이 아이템의 경우 230만원이더라”고 말했다.

게임중독남편은 “과거 3개월 동안 밖에도 안나가고 게임만 하니까 친구들이 걱정돼 집으로 찾아온 경우도 있었다”며 “게임 때문에 저녁은 거의 먹질 않는다”고 말했다.

게임중독남편은 “아이템 날개 100만원, 지팡이 230만원, 아이템강화 200만원, 다른 아이템 70만원 등을 썼다”며 “게임상에서 지존이 되기 위해서다. 솔직히 지존이 된 기분은 날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껏 게임중독남편이 게임에 쓴 돈은 공식적으로 800여만원에 달했고, 생활비조차 부족한 상황. 이에 많은 방청객들은 비난의 화실을 보냈다.

게임중독남편 사연에 누리꾼들은 ”남편이 하는 게임 뮤블루 같네요 빠지면 끝이 없죠”, “게임중독남편 심각하네. 뮤블루 게임회사는 무슨죄”, “게임중독남편 뮤블루 같은데 몸에 해롭습니다”, “뮤블루가 매력이 있긴 한데 적당히 해야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KBS2‘안녕하세요’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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