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워싱턴 해군시설 총격은 비겁한 행동”…최소 13명 사망

입력 2013-09-17 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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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해군시설 총격 사고.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워싱턴 해군시설 총격’

지난 15일(현지시각) 오전 8시 30분쯤 워싱턴 DC내 해군 복합 단지 내 사령부 건물에서 흑인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워싱턴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사살하고 나머지 2명의 무장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사살된 용의자는 텍사스 주 출신 30대 흑인 남성 아론 알렉시스(34)로 해외 복무 경험이 있는 전직 군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워싱턴 해군시설 총격’사고가 일자리에 불만을 가진 내부인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으며, 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워싱턴 해군시설 총격’사고로 월요일 출근시간대 워싱턴DC 일부의 교통이 통제됐고, 공공건물의 경비가 대폭 강화됐으며 주변 학교에는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한 연설에서 워싱턴 해군시설 총격 사건을 ‘비겁한 행동’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하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또한 척 헤이글 국방장관 등 국방부와 군 지휘부도 사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관계 당국은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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