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해군시설 총격, 숨진 용의자는 전직 해군

입력 2013-09-17 10: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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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해군시설 총격 용의자 아론 알렉시스. CNN 홈페이지 캡처

‘워싱턴 해군시설 총격’

미국 워싱턴 D.C의 해군 시설에 16일(현지시간)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용의자 1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8시20분경 워싱턴 D.C 내 해군체계사령부(NAVSEA)에서 무장 괴한이 총기를 난사한 뒤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방부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용의자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사망했다.

FBI와 국방부에 따르면 숨진 용의자는 텍사스 주 포트워스 출신의 흑인 아론 알렉시스(34)다. 그는 지난 2007~2011년 해군에 상근복무한 전력이 있다.

캐시 라니에 워싱턴 D.C 경찰국장은 “현재로서는 범행 동기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월요일 출근시간대에 발생한 이 사건의 여파로 워싱턴 D.C 일부의 교통이 통제됐고 공공건물의 경비가 대폭 강화됐다. 인근 학교에는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총격 사건을 “비겁한 행동”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하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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