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완투패, 애리조나전 8이닝 2실점… 방어율 3.03

입력 2013-09-17 13: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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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류현진 완투패… 8이닝 2피안타 2실점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첫 완투패로 아쉽게 시즌 14승 사냥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 4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팀의 1-2 패배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7패(13승)째. 총 투구수는 100개(스트라이크 61개)였고 평균자책점은 3.03으로 약간 낮아졌다.

또 다시 1회가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A.J. 폴락에게 볼넷을 내준 뒤 1사 후 폴 골드슈미트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류현진의 유일한 실점.

류현진은 이후 7회 2사 후 애런 힐에게 좌전안타를 내줄 때까지 19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쾌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회와 7회를 제외하고 6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는 호투를 펼쳤음에도 1회 2실점과 6회 야시엘 푸이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뽑아내는데 그친 타선의 빈공으로 결국 완투패 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푸이그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아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7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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