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남편 누리꾼들 비난 ‘게임 아이템에 800만원을…’

입력 2013-09-17 16: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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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 남편이 누리꾼들을 비난을 샀다.

16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22살 아내가 출연해 게임중독 남편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게임중독남편은 처가살이 중에도 땅굴을 파는 게임에 정신이 팔려 19시간 연속 게임을 즐겼다. 때문에 아내와 아이, 장인 장모와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

더욱이 게임중독남편은 게임 아이템을 사는데만 800여만원을 투자해 아내는 생활비 부족에 쪼들렸다. 하지만 게임중독남편은 “아이템을 처음 샀던 가격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되팔수 있다”며 뻔뻔한 대답을 늘어놔 시청자들의 아유를 받았다.

게임중독남편의 나이는 30살. 22살인 아내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아이를 낳았지만 남편은 아내와 아이보다 게임에만 관심을 가졌다. 아내는 결혼 전에는 게임중독인지 몰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결국 이날 게임중독남편은 129표를 받아 동생 의존녀를 제치고 새로운 1승 주인공이 됐다.

게임중독남편 사연에 누리꾼들은 “게임중독남편 정말 너무한다”, “게임중독남편 거의 사기 결혼 수준이다”, “게임중독남편 처가살이 중인데 정말 뻔뻔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KBS2 ‘안녕하세요’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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