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번으로 지명된 폴 스킨스(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년 만에 정상급 선발투수로 자리 잡으며 신인왕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스킨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7경기에서 39 1/3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53개.
또 스킨스는 xERA, FIP, xFIP 등 세부 성적에서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xFIP은 평균자책점보다 낮다.
스킨스는 드래프트 직후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와 싱글A를 단 3경기 만에 통과했다. 이후 스킨스는 지난해를 더블A에서 마감했다.
프로 2년 차를 맞은 스킨스는 곧바로 트리플A로 승격돼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했다.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진 것.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킨스는 메이저리그 데뷔전 4이닝 3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인 뒤, 2번째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스킨스는 지난 18일 신시내티 레즈전까지 7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만 4차례를 기록했다. 신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투구 내용.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스킨스는 39 1/3이닝을 던지며 볼넷 7개를 내줬다. 9이닝 당 볼넷 허용율이 1.6개에 불과하다. 반면 9이닝 당 탈삼진은 12.1개.
만 22세의 루키 투수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안정된 기록. 단지 빠른 공을 무기로 타자를 압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32세의 투수 같은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출신으로 마지막 신인왕 수상자는 2004년 제이슨 베이. 피츠버그 구단 역사상 유일한 수상이기도 하다. 스킨스가 두 번째 수상자가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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