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NL 동부 정상 탈환… 2005년 이후 8년 만

입력 2013-09-23 06: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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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과거 14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8년 만에 지구 정상에 올랐다.

지구 우승에 매직넘버 1을 남겨뒀던 애틀란타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가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리함에 따라 정상에 올랐다.

이는 무려 8년 만의 지구 정상 탈환. 애틀란타는 지난 2005년 90승 72패 승률 0.556의 승률로 내셔널리그 지구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애틀란타는 지난 2010년과 지난해 와일드카드로 두 차례 포스트시즌 무대에 섰으나 지구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

애틀란타는 1990년대 이후 메이저리그를 호령한 강 팀. 마운드의 그렉 매덕스-톰 글래빈-존 스몰츠와 타선의 치퍼 존스가 팀의 핵심이었다.

쟁쟁한 선수가 즐비했던 애틀란타는 1991년부터 파업으로 정상적인 시즌 마무리를 하지 못한 1994년을 제외하고 2005년 까지 14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애틀란타는 2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이미 확정된 지구 우승을 다시 한 번 확정 지었다.

선발 투수 훌리오 테에란(22)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따냈고, 프레디 프리먼(24)과 안드렐톤 시몬스(24)가 각각 3안타 2타점,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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