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마무리’ 킴브렐, 50세이브 달성에 -1

입력 2013-09-23 09:43:5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25·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개인 통산 최초 한 시즌 5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뒀다.

킴브렐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9회 구원 등판했다.

이날 킴브렐은 5-2로 앞선 9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2안타를 맞았지만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킴브렐은 시즌 49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것은 물론 50세이브에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애틀란타는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풀타임 마무리 3년 차인 킴브렐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은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지난 2011년의 46세이브. 이미 개인 기록은 돌파한 상태다.

또한 킴브렐은 지난 15일과 18일 경기에서 연이어 실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평균자책점 1.27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0.91을 기록 중이다.

한 시즌 50세이브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12번만 나온 대기록. 최초의 50세이브는 지난 1990년 바비 티그펜이 기록했다. 당시 티그펜은 57세이브로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작성했다.

가장 최근의 한 시즌 50세이브는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무리 투수 짐 존슨(30)이 작성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4·뉴욕 양키스)는 지난 2001년과 2004년 한 시즌 50세이브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