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지구 선두 세 팀… 막판 순위 경쟁 후끈

입력 2013-09-23 13: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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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를 노리는 내셔널리그 각 지구 선두 팀간의 싸움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팀 간 150경기 이상을 치른 23일(한국시각)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서부지구의 LA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공동 2위인 신시내티 레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2게임 차 앞서 있기 때문에 우승이 유력한 상황.

각 지구의 정상 팀은 이제 포스트시즌에서의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를 놓고 마지막 순위 싸움을 벌이게 됐다.

이 경쟁에서 승리하는 팀은 내셔널리그 1위로 디비전 시리즈에서 와일드카드와 맞붙게 되는 것은 물론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를 가져간다.

또한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한 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할 경우에도 자동으로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를 얻는다.

이어 내셔널리그 2위 팀은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3위 팀과 맞붙기 때문에 홈구장 어드벤테이지를 가져가지만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시 원정에서 한 경기를 더 치르게 된다.

현재 내셔널리그 선두는 92승 63패 승률 0.594를 기록 중인 애틀란타. 이를 91승 65패 승률 0.583의 세인트루이스가 1.5게임차로 뒤쫓고 있다.

시즌 중반 기록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구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는 90승 66패 승률 0.577로 3위에 올라 있다.

향후 일정은 애틀란타와 세인트루이스가 모두 홈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비해, LA 다저스는 홈3경기와 원정3경기를 치러야 한다.

한편, 세 팀의 이번 시즌 홈경기 승률을 살펴보면 애틀란타가 52승 22패 승률 0.703 세인트루이스가 48승 27패 0.640 LA 다저스가 46승 32패 승률 0.590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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