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논란 이승철, 트위터 ‘비공개’로 전환

입력 2013-09-23 15: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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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포유 논란’

‘송포유’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 끝에 가수 이승철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승철은 23일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이요했던 트위터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승철이 팔로우를 수락한 사람만 볼 수 있는 상태.

지난 21일·22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프로그램 ‘송포유’에서 “학교다닐 때 놀았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 전과가 딱 9범이었다. 대마초를 피워 감옥에도 다녀왔다.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 가수 중 한 사람으로 살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승철은 방송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송포유’를 처음 맡았을 때 방황하는 아이들을 음악으로 새 희망을 주고자 맡았다. 실제로 변화하는 모습이 나온다”며 “아이들에 다가가고자 전과 9범이란 선의의 거짓말을 한 거다. 어떻게 고등학생이 전과 9범이 되냐. 끝까지 방송을 다 보시면 이해하실 겁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승철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의 항의글이 빗발쳤다.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도 이같은 이유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

‘송포유 논란’에 대해 누리꾼들은 “송포유 논란, 아무리 그래도 거짓말은 좀…”, “송포유 논란, 일진을 미화시켰다”, “송포유 논란, 미안한 모습도 하나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포유’는 서울 성지고등학교 학생들과 서울 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이 합창을 통해 화합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학생들의 발언에 ‘일진 미화방송’이라는 논란을 키웠다.
사진|‘송포유 논란’ 이승철 트위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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