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초고도비만녀, 다이어트후 인생역전 했는데…도대체 왜?

입력 2013-09-24 09: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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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숨진 채 발견

‘화성인’초고도비만녀 A씨(24·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등장한 그녀의 모습이 새삼 화제다.

지난해 1월 tvN ‘화성인 X파일’제작진과 만났을 때 A씨의 몸무게는 131.8㎏이었다. 하지만 올해 5월 A씨는 75.4㎏ 몸무게에 허리사이즈 31인치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이었다.

이후 A씨의 인생도 바뀌었다. 지난해 방송 출연 당시 A씨는 화려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면접에 30번 이상 낙방하며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다이어트 성공후 A씨는 한 중학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당당히 일하고 있다.

다이어트 기간중 A씨에겐 365일 24시간 붙어있는 트레이너와 헬스장이 마련됐으며 위밴드 수술도 받았다. 물론 이와 함께 운동도 병행해 걷기조차 힘들었던 A씨는 뛰기도 할 만큼 건강도 되찾았다.

그러던 A씨가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께 대구 달서구 호림동 한 모텔 화장실에서 A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남자 친구 B(23)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생일파티 중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던 여자 친구가 인기척이 없어 들어가 보니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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