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자 실종사건… 차남, 범행 일체 자백

입력 2013-09-24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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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자 실종사건. 사진=채널A 화면 캡처

인천 모자 실종사건, 실종자 2명 시신 발견

[동아닷컴]

지난달 중순 발생한 인천 모자(母子) 실종사건의 피해자들이 사건 발생 한달 여 만에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24일 오전 7시30분께 경북 울진군 금강송군락지 인근 계곡 숲에서 인천 모자 실종사건의 실종자인 장남 정 모(32)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23일 어머니 김 모(58) 씨의 시신이 강원도 정선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이후 하루만의 일이다. 경찰은 이날 사건 초기부터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차남 정 모(29)씨에 대해 존속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차남 정 씨로부터 범행 일체에 대한 자백도 받아냈다. 그동안 범행을 부인하며 묵비권을 행사해 온 정 씨는 경찰이 형의 시신까지 발견되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4일 오후 2시께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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