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정 ‘기적의 크림’ 논란 “천연성분만 있다”더니…

입력 2013-09-24 15: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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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정 기적의 크림’

한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한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해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MBC는 ‘기적의 크림’으로 소개된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보도했다.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은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해 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 등으로 안면홍조를 불러 일으키거나 피부 파괴, 모낭충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지난해 12월 식약처는 이 제품을 검사한 결과 “히드로코르티손과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등 2종의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며 판매 금지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2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익명의 피해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8월 제품을 구입했다는 피해자는 “안면홍조 증세가 나타나더니 얼굴이 보라색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과에 갔더니 모낭염이 굉장히 심각하고 모세혈관 확장증이 심하다고 진단 받았다”고 덧붙였다.



제품의 부작용 사례가 알려지자 해당 쇼핑몰은 물론 제품 판매를 진행했던 쇼호스트 정윤정에까지 비난의 화살이 향하고 있다.

정윤정은 당시 방송에서 “나를 믿고 쓰라”, “해로운 성분은 하나도 없고 천연 성분만 들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 부작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윤정 쇼호스트 믿고 샀는데… 충격이네”, “스테로이드 덩어리였다니…”, “정윤정 쇼호스트도 피해자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S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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