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나답게 진심과 코믹함 돋보이는 의사 보여줄 것”

입력 2013-09-24 16: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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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진심은 전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답게 열심히 연기해볼게요.”

배우 권상우가 의사로의 연기 변신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권상우는 2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연출 김도훈, 극본 윤경아)’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평가들에 ‘쿨’하게 대응했다.

“저는 항상 작품을 시작하기 전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듣는 것 같아요. 이번 작품도 ‘권상우 미스캐스팅 아니냐’, ‘어려운 단어가 많을 텐데 할 수 있겠느냐’, ‘기대가 안 된다’는 말들을 많이 들었어요.(웃음)”

하지만 그는 이같은 평가에 “부족한 부분을 해야하는 한계 상황에 직면했을 때 비겁하게 피하며 산 적이 없다”며 “연기자로서 좋은 작품을 선택해 최선의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특히 권상우는 자신만의 장점을 잘 부각시킬 것을 자신했다.

“병원 외적으로는 권상우답게 낭만적이고 코믹한 모습을, 중요한 수술을 할 때는 투철한 의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요. 저만의 생명력 있는 캐릭터를 보여줄 겁니다.”

한편, 드라마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만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 탄생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현실감 있게 다룬다. 배우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민호, 김영애, 안내상, 김기방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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