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20 100-100 대기록… AL 달성 타자들 성적은?

입력 2013-09-24 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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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 20-20 100-100’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안방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 포함, 6타수 3안타 2타점 2도루로 맹활약 했다.

추신수는 이날 시즌 19,20호 도루를 기록,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3년 만에 ‘20(홈런)-20(도루)’ 클럽 재가입도 동시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또 내셔널리그(NL) 사상 최초의 1번 타자 ‘20-20-100-100(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라는 대기록도 만들어 냈다. 24일 현재 21홈런 20도루 105득점 109볼넷.

이 기록은 내셔널리그 톱타자 중 추신수만이 유일하게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AL) 톱타자 중에서는 리키 핸더슨(1993년)과 그래디 사이즈모어(2007년)가 달성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강의 1번 타자로 평가받는 핸더슨은 오클랜드 소속이던 지난 1993년 21홈런 53도루 114득점 120볼넷을 기록한 바 있다.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사이즈모어는 2007년 클리블랜드에서 24홈런 33도루 118득점 101볼넷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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