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7.2이닝 완벽투… 3경기 연속 QS

입력 2013-09-26 06: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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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한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3·뉴욕 메츠)가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승째를 낚았다.

마쓰자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마쓰자카는 8회 2아웃까지 총 7 2/3이닝을 투구하며 4피안타 2볼넷 무실점 6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지난달 말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이래 최고의 투구 내용.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을 뿐 아니라 첫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또한 마쓰자카는 15일 마이애미 말린스,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과 이날 경기를 합쳐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5.52에 이르던 마쓰자카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42로 대폭 하락했으며, 2014 시즌에 대한 기대를 품기에 충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뉴욕 메츠 타선은 신시내티 선발 투수 맷 레이토스(26)의 역투에 고전하며 3회초 에릭 영 주니어(28)가 올린 1타점이 전부였지만 이날 경기의 마쓰자카에게는 1점이면 충분했다.

앞서 마쓰자카는 지난달 2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계약을 스스로 해지했고, 손을 내민 뉴욕 메츠에 입단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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