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12승 완벽한 부활

입력 2013-09-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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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7K·1실점…SK, 삼성 9연승 저지

두산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에이스 니퍼트(32)의 확실한 귀환이라는 중요한 소득을 얻었다.

두산은 26일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잠실 NC전에서 선발 니퍼트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8-1로 승리했다. 부상과 재활 무려 64일이나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니퍼트는 복귀전이던 20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무실점(5안타·4삼진·4볼넷)을 기록하더니 이날도 6이닝 3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4패)을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69승3무52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넥센(68승2무51패)에 게임차 없이 승률 1리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아울러 2위 LG에도 2게임차로 다가섰다.

1위 굳히기에 나섰던 삼성은 문학에서 SK에 5-8로 패하며 8연승을 마감했다. 선발 장원삼이 홈런 2개를 허용하며 6실점으로 부진했다. 2위 LG와는 1.5게임차. SK선발 세든도 6.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재원(4회 2점·시즌 7호), 박재상(5회 3점·시즌 7호), 김강민(7회 2점·시즌 10호) 등 홈런포 3방을 지원받아 시즌 13승을 수확했다.

광주에서는 롯데가 2-1로 KIA를 물리쳤다. 롯데 선발투수 이상화는 5이닝 5안타 1실점의 역투로 2007년 프로데뷔 후 7년 만에 첫 선발승을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잠실|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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