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길 과거 문자, 술 취해 고백? “아직도 못 읽고 있다” 폭로

입력 2013-09-28 23: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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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길 과거 문자

보아 길 과거 문자

보아 길 과거 문자

보아가 길의 과거 문자 내용을 폭로했다.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도 가요제'를 위해 팀을 꾸린 뮤지션과 멤버들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보아와 길은 팀을 정한 후 첫 만남을 가졌다. 길은 보아에게 "왜 날 선택했냐"고 물었고, 보아는 "만만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제작진의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졌느냐. 길이 사심이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보아는 "오빠가 나를 향한 마음을 접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길은 당황하며 "그런 사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스태프들이 웃음을 터뜨리자 "오디오 물리니까 크게 웃지마. 나 4년 만에 웃는 거 처음 봤다"고 소리쳤다.

하지만 보아는 "아직도 내가 그 문자를 못 읽고 있다. 새벽에 오빠가 술 마시고 문자 보내지 않았냐. 나 좋아한다고"라고 거침없이 밝혔다.



이에 길은 손수건으로 머리의 땀을 닦기 시작했고, 보아는 "대머리도 땀이 나는 구나"라고 놀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길은 "우리 둘이 있는 막걸리 집이 아니다. 카메라 앞에서 왜 이러냐"고 말했고, 보아는 "농담이다. 놀리는 게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보아 길 과거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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