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즈, 최종전서 노히터 게임… 시즌 3번째

입력 2013-09-30 0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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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알바레즈 노히터 게임 달성 순간. 사진=해당 경기 캡처

헨더슨 알바레즈 노히터 게임 달성 순간.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최하위 마이애미 말린스의 메이저리그 3년차 오른손 투수 헨더슨 알바레즈(23)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사고를 쳤다.

알바레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9이닝 노히터 게임을 기록했다.

이날 알바레즈는 디트로이트 타선을 상대로 9회까지 99개의 공을 던지며 무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노히터 게임은 이번 시즌 세 번째. 앞서 신시내티 레즈의 호머 베일리(27)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린스컴(29)이 기록했다.

또한 알바레즈는 이날 경기로 마이애미 팀 역사상 5번째 노히터 게임을 작성한 투수로 기록됐다.

마이애미 타선은 8회까지 무득점에 그쳤으나, 0-0으로 맞선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따내며 알바레즈에게 노히트 노런 승리를 선물했다.



투 아웃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그렉 돕스(35)의 타석 때 나온 끝내기 폭투로 지안카를로 스탠튼(24)이 홈을 밟으며 경기가 1-0으로 마무리 된 것.

극적으로 노히터 게임 승리를 챙긴 알바레즈는 5승 6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한편,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로 나선 저스틴 벌렌더(30)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무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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