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장10회 끝내기패… KS직행 날아갔다

입력 2013-10-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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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선발 이재학 10승 신인왕 도전장

삼성이 페넌트레이스 1위 확정 매직넘버를 1로 줄이며 한국시리즈 직행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넥센(70승2무52패)이 NC에 발목을 잡히면서 삼성(74승2무50패)은 남은 롯데전 2경기에서 1승만 더 챙기면 자력으로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하게 된다.

삼성은 1-2로 뒤진 5회초 박석민의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한꺼번에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 배영섭은 이날 5타석에 나서서 4타수 4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하며 ‘사구 후유증’에서 벗어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 선발투수 밴덴헐크는 6이닝 3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째(9패)를 수확했다.

마산에선 NC가 갈 길 바쁜 3위 넥센을 6-2로 꺾었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7이닝 3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10승(5패) 고지에 올라 전날 10승(6패)을 올린 두산 유희관에게 신인왕 도전장을 던졌다. NC 나성범은 1-2로 뒤진 5회 역전 결승 3점홈런(시즌 14호)을 날렸다.

2위 LG는 사직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롯데에 끝내기안타를 맞고 3-4로 패해 한국시리즈 직행 희망이 무산됐다. 롯데 김준태는 데뷔 첫 안타를 끝내기안타로 장식했다.

대전|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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