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태풍’ 피토에 시선 집중… 오늘 날씨도 덩달아 관심

입력 2013-10-02 08: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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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토·오늘 날씨’

‘진격의 태풍’ 피토에 시선 집중… 오늘 날씨도 덩달아 관심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발생해 북상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3호 태풍 피토가 전날 오후 9시경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통상 10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일본 남동쪽 해상으로 물러나 그 가장자리를 따라 태풍이 일본 동쪽 해상으로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는 가을로 넘어가는 전환기에도 태풍 주변 기압계의 패턴이 예년과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태풍이 계속 북상할 경우 5~6일쯤 우리나라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태풍 피토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22m, 강풍반경 280km의 약하고 작은 태풍이다. 목요일인 3일 오후에는 태풍 피토가 중심기압 970h㎩에 최대풍속 초속 36m, 강풍반경 35k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 시속 15km로 북진 중인 피토가 4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 해상에 근접해 계속 북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누리꾼들은 “태풍 피토 때문에 오늘 날씨 이런거야?”, “오늘 날씨 예보에서 비온다고 하던데… 태풍 피토 때문?”, “태풍 피토 때문에 부산국제영화제부터 가을야구까지 망치는거 아냐”, “미국은 셧다운제도 후폭풍인데 한국은 태풍 피토 영향권 들겠네”, “셧다운제도로 미국은 난리인데 한국은 태풍 피토로 물난리 겪는게 아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일(오늘)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릴 전망이다.

사진|‘태풍 피토·오늘 날씨’ 기창청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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