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비행기 공포증 ‘베르캄프 김정일도 같은 증상 보여’

입력 2013-10-02 19: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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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비행기 공포증. 사진=QTV.

‘은지원 비행기 공포증’

가수 은지원 비행기 공포증 고백이 화제다.

은지원은 1일 방송된 QTV ‘20세기 미소년’ 19회에서 문희준, 토니안, 데니안, 천명훈과 괌으로 우정 여행을 떠났다.

은지원은 비행기에서 “카메라 꺼라. 비행기 무섭다. 진짜로”라며 비행기 공포증을 토로했다.

토니안은 은지원 비행기 공포증에 “비행기가 세계에서 제일 안전하지 않느냐"”고 말했지만 은지원은 “누가 그러냐. 누구한테 들었느냐”며 소리를 쳤다.

은지원은 “이 무거운 게 하늘을 나는 것과 그 무거운 배가 바다에 뜨는 것이 정말 이해가 안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은지원의 비행기 공포증에 같은 증세를 보였던 네덜란드 축구 스타 데니스 베르캄프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베르캄프는 친구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면서 트라우마가 생겨 원정경기를 떠날 때도 기차나 자동차를 이용하다가 끝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김정일은 비행기 공포증 때문에 살아생전 중국을 방문할 때면 자신의 특별 열차를 이용하고는 했다

한편 은지원 비행기 공포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은지원 비행기 공포증, 트라우마가 있나?” “은지원 비행기 공포증, 무거운데 날아다니는 게 신기하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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