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라이트, 7이닝 1실점 완벽투… 명성 입증

입력 2013-10-04 08: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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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고의 오른손 투수 중 하나인 아담 웨인라이트(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디비전 시리즈 첫 경기에서 완벽투를 자랑했다.

웨인라이트는 4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웨인라이트는 7회까지 105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0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1실점은 페드로 알바레즈(26)에게 맞은 홈런.

특히 이날 웨인라이트는 1회부터 3회까지 9타자 연속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는 등 4회 2아웃까지 11타자 연속 범퇴를 기록했다.

또한 웨인라이트는 3회말 팀 타선이 7점을 얻어 7-0의 리드를 등에 업은 상태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7회까지 단 1점만을 내주는 짠물 피칭을 자랑했다.

앞서 웨인라이트는 세인트루이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지난 2006년 구원 투수로 활약하며 9경기에서 9 2/3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 투수로 나선 A.J. 버넷(36)은 3회말 수비에서 아웃 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 채 7실점하며 강판 돼 체면을 구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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