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승률 1위’ 카디널스, DS 첫 경기서 완승

입력 2013-10-04 09: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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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를로스 벨트란.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이자 승률 1위를 차지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홈에서 대승을 거두며 디비전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선발 투수로 나선 오른손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32)와 베테랑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36).

웨인라이트는 7회까지 삼진 9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0볼넷 1실점을 기록하는 완벽한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2)와 트레버 로젠탈(23)이 1이닝 씩을 맡으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벨트란은 3회말 공격에서 결승점이 된 3점 홈런을 때려내며 타선에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3회말 벨트란의 3점 홈런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4점을 더 냈고, 5회와 6회 1점씩을 보태며 9-1의 대승을 완성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A.J. 버넷(36)이 3회말 급격히 무너지며 2이닝 6피안타 4볼넷 7실점하며 체면을 구겼다.

한편, 양 팀의 2차전은 한국시각으로 5일 오전 2시 시작 될 예정이다. 선발 투수로는 세인트루이스의 랜스 린(26)과 피츠버그의 개릿 콜(23)이 예고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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