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박제들이 떠다니는 죽음의 호수…섬뜩’

입력 2013-10-06 20: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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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사진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사진작가 닉 브랜트가 본인의 전시회에서 공개한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사진들이 공개됐다.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나트론 호수다.

공개된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사진에는 백조와 박쥐로 추정되는 동물들이 마치 박제처럼 썩지 않고 원형을 보존한 채 호수에 남아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이처럼 동물들의 사체가 썩지 않고 보존되는 이유는 호수 인근 화산에서 흘러내린 탄산수소나트륨이 사체가 썩는 것을 막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닉 브랜트는 “동물들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소금 농도가 아주 높아 동물들의 사체가 경화되고 건조하게 보존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끔찍하다”,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죽어서도 호수에 그대로 남아 있다니”, “동물이 돌이 되는 호수, 자연 박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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