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양현석 “선정 기준, 아내와의 첫 만남과 같은 느낌 주는 사람”

입력 2013-10-08 1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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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시즌3’ 심사위원 양현석이 새로운 시즌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양현석은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더 브릴리에에서 열린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심사위원으로 합류하는 유희열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양현석은 유희열에 대해 “평소 개인적으로 무척 팬이었다. 오늘 처음 봤다. 보자마자 무척 친근감이 들었다”고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기존 ‘K팝스타’는 3대 대형기획사가 주도하는 콘셉트로 이어져왔다. 하지만 어떻게 계속 대기업 빵집의 빵만 먹겠느냐. 골목 빵집의 빵도 먹는다. 유희열은 우리와 비슷하지 않은 색다른 시스템으로서 새로운 음악적인 부분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양현석은 이번 시즌 오디션에서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이냐는 물음에 “마치 이상형을 묻는 물음과 같다”고 답을 이었다.

“제 이상형은 키 작고 귀여운 여자입니다. 제 아내처럼요.(웃음) 어떤 사람을 원한다기 보다는 첫인상이 중요한 것 같아요. 노래와 춤을 어떻게 해야한다는 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고요.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을 뽑을 겁니다.”

이에 새롭게 합류하는 유희열 역시 “첫 눈에 느껴지는 느낌이 중요하다. 무대가 얼마만큼 좋으냐보다도 그 사람 안에 음악적 이야기와 독특함을 관찰 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K팝스타 시즌3’는 지난 시즌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보아 대신 새롭게 합류한 안테나뮤직 유희열과,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현재 예선을 마무리한 상태로 오는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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