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여왕’ 김민정 “간호사 코스프레, 천정명 표정 보고…”

입력 2013-10-10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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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비젼

‘밤의 여왕’ 김민정 “간호사 코스프레, 천정명 표정 보고…”

김민정이 영화 장면을 위해 간호사 코스프레를 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민정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밤의 여왕’(감독 김제영)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간호사 코스프레를 했는데 천정명 표정을 보고 남자들이 이런 걸 좋아하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김민정은 영화 ‘밤의 여왕’에서 흑역사를 갖고 있지만 남편 영수에게는 지고지순한 아내 희주 역을 맡았다. 영화 속에서 김민정은 영수를 놀리기 위해 섹시한 간호사 복장을 하고 나타난다.

이날 김민정은 “간호사 코스프레 복장은 처음 입어봤다. 길거리에서 예쁜 속옷을 보면 눈길이 갔지만 입어본 적은 없다”며 “그런데 그 복장으로 현장에 가니 남자 스태프를 포함해 천정명의 표정이 달라지더라. 남자들이 이런 것을 좋아하는지 이제 알았다. 좋은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영화 ‘밤의 여왕’은 울트라A급 소심남 영수(천정명)이 첫눈에 반한 희주(김민정)과 결혼에 성공한다.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기던 영수는 우연히 화장실에서 발견된 희주의 범상치 않은 과거 사진을 보게 되며 아내의 흑역사를 조심스레 파헤치는 이야기이다. 김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천정명 김민정 등이 출연한다. 10월 17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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