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비만과 상관없는 결과에 ‘충격’

입력 2013-10-10 19: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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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동아일보DB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올챙이형 배’를 가진 사람은 건강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챙이형 배’를 가진 사람의 당뇨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결과는 10일 대한비만학회가 건강보험공단의 2008~2012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를 밝혀낸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교수팀은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녀 19만 5519명을 체중, 허리둘레 정상, 체중 비만-허리둘레 정상, 체중 정상-허리둘레 비만, 체중·허리둘레 비만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눈 뒤 2012년까지 이들의 건강상태를 추적했다.

체중·허리둘레 모두 비만인 사람들의 당뇨,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 발병 위험도는 각각 정상인의 2.7배, 2.2배, 2.0배, 1.6배로 현저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체중은 정상이나 허리둘레만 비만인 ‘올챙이형 배’의 경우 당뇨 위험이 2배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조심해야 겠다”,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놀라운 결과”,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바로 확인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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