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폭행시비… “심야 시간대 술집 출입이 문제” 팬들 실망감

입력 2013-10-14 09:16:0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천수 폭행 시비’

축구선수 이천수(33·인천 유나이티드)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4일 0시 45분께 이천수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손님 김모 씨(30)와 언쟁을 벌이다 술잔을 깨고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천수 일행과 시비 끝에 이천수로부터 2차례 뺨을 맞고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액정이 파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씨는 이천수가 테이블에 맥주병을 던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천수가 손에 피를 흘리고 있어 구급차를 부르겠다고 했지만 이천수가 필요 없다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사건 직후 술집 바깥으로 나오던 중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마주쳤다. 당시 이천수는 손에 피를 흘리고 있어 경찰이 구급차를 불러주겠다 권유했지만 거절하고 돌아갔다.

경찰은 이천수의 소재를 파악해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수의 팬들은 시비의 발단이 무엇이던 간에 이천수가 심야 시간대에 술집에 있었다는 사실에 일단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