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시비’ 이천수 1년전 발언 “모든 걸 다시 시작하고 싶다…”

입력 2013-10-14 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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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전 한 케이블방송에 출연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모든 걸 다시 시작하고 싶다”며 속죄의 뜻을 밝힌 축구선수 이천수가 이번에는 술집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이천수 폭행 시비’

축구선수 이천수(33·인천 유나이티드)가 폭행 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해 7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모든 걸 다시 시작하고 싶다”며 속죄의 뜻을 밝혔다.

당시 이천수는 ‘축구천재’부터 ‘임의탈퇴’까지 자신의 파란만장한 축구 인생을 회상하며 “내내 K리그가 그리웠다”고 고백했다.

이천수는 “항상 가슴에 무언가 뭉쳐있는 느낌이다.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고, 그게 K리그가 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이천수는 불과 1년여 후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는 술집 폭행 시비다.

축구팬들은 “이천수가 먼저 싸움을 걸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심야 시간대에 이천수가 술집에 있었던 것”이라며 “이천수는 오직 축구 경기에서 자신의 진정성을 증명했어야 했다”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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