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하이라이트]“Ryu 괴물投…세인트루이스 3루도 못밟았다”

입력 2013-10-15 17: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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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하이라이트]“Ryu 괴물投…세인트루이스 3루도 못밟았다”

류현진(26·LA다저스)이 7이닝 무실점 역투로 PS 첫 승을 따내자 해외언론들이 극찬하고 나섰다.

류현진은 1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A다저스는 류현진의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패 뒤 첫 승을 챙겼다. 한국인 투수 중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류현진이 최초다.

경기 직후 미국 폭스스포츠는 “류현진이 웨인라이트를 압도했다”며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하이라이트로 소개했다.

폭스스포츠는 “류현진이 4회까지 13명의 타자를 맞아 볼넷 하나만 내주고 모두 범타로 막아냈다. 세인트루이스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단 한 차례만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고, 3루는 밟지도 못했다”고 칭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류현진이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를 압도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며 류현진의 활약상을 전했다.

MLB.COM은 “류현진의 팔꿈치 상태는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전부터 논쟁거리였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최고 구속 95마일의 속구를 뿌리며 향상된 공 스피드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LA타임스 역시 “류현진이 다저스를 구했다”며 “류현진은 지난 디비전시리즈의 부진과 부상의 우려 때문에 경기 전 그의 활약을 낙관할 수는 없었으나 이날 맹활약으로 시리즈를 1승2패로 돌려놨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 PS 첫 승’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역투 놀라웠다”, “류현진 투구 하이라이트로 다시 보고 싶다”, “류현진 오늘이 투수 인생 하이라이트”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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