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NLCS 4차전 패배, 시리즈 탈락 위기

입력 2013-10-16 13: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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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A 다저스 페이스북

시리즈 1승 3패… 내일 5차전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또다시 패하며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리즈 4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가 된 다저스는 나머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리키 놀라스코(다저스)와 랜스 린(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 이날 경기는 홈런포에 의해 승부가 갈렸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1사 2루에서 맷 카펜터의 적시 2루타로 선취 득점한 뒤 이어진 2사 3루에서 맷 할리데이가 좌월 2점홈런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4회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2루타와 앤드리 이시어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에서 야시엘 푸이그와 A.J. 엘리스의 적시타로 2-3까지 추격했다.

1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세인트루이스는 7회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셰인 로빈슨이 다저스의 세 번째 투수 J.P. 하웰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7회 1사 2루, 9회 무사 1루 등의 찬스에서 후속타가 터져주지 않아 추가 득점에 실패, 결국 2점차 패배를 당했다.

양팀간의 시리즈 5차전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5차전 선발로 잭 그레인키를, 세인트루이스는 조 켈리를 각각 예고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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