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5차전, 선발 그레인키 벼랑끝 팀 구하나

입력 2013-10-16 17: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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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출처 | LA 다저스 페이스북

LA다저스 5차전, 잭 그레인키 선발 예고

‘위기의 다저스를 구하라’

LA 다저스의 2선발 잭 그레인키가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할 선봉에 나선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 선발로 잭 그레인키를 예고했다.

다저스는 16일 열린 4차전에서 패하면서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앞으로 남은 3경기 모두를 이겨야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5차전과 6차전에 팀의 원투펀치인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 등판 예정이다. 두 경기를 잡으면 승부를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다.

일단 5차전 선발 그레인키의 호투가 절실하다. 그레인키는 올 포스트시즌에서 호투를 펼치고 있어 팀의 기대도 크다.

그레인키는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후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도 8이닝 4피안타 2실점 10탈삼진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팀이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또다시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 포스트시즌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해 3실점 이하로 막는 것).

그레인키가 또 한 번의 호투로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길 수 있을 것인가. 그레인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세인트루이스 선발은 조 켈리. 지난 1차전과 같은 선발 매치업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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