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은 오늘(17일) 정오, 선공개곡 ‘내가 많이 변했어’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 선공개곡 ‘내가 많이 변했어’는 기존의 신승훈 음악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곡으로, 재즈적인 요소의 피아노 진행과 힙합 리듬이 만난 Jazz-Hop(재즈합) 장르의 경쾌한 힙합곡이다.
특히 국내 최고의 힙합 그룹인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신승훈의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로 낙점되어 ‘내가 많이 변했어’에 랩피처링으로 참여해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이슈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신승훈의 신보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는 2006년 정규 10집 ‘더 로맨티시스트(THE ROMANTICIST)’ 발표 이후, 지난 6년간의 음악적 실험과 여정을 담은 3부작 프로젝트 앨범 시리즈 ‘쓰리 웨이브즈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의 마지막 완결작으로, 앞서 발표한 두 앨범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곡들로 채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내가 많이 변했어’의 선공개 발매 결정은 신승훈에게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음악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두문불출하며 극비리에 작곡에 매진해온 신승훈의 기존 스타일과는 상당히 다른 행보이다. 2008년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 2009년 ‘러브 어클락(LOVE O’CLOCK)’을 거쳐 2013년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를 통해 4년 만에 가요계에 귀환하는 만큼, 새로운 음악에 대한 자신감과 음악팬들에게 조금은 친절해진 신승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어 오늘(17일) 오후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뮤직 스페셜 코너를 통해 새 앨범 작업기와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의 전체 트랙리스트가 공개된다.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의 6년간의 음악적 실험과 여정이 담긴 4년 만의 신보인 만큼 그의 음악적 변화를 담아낸 앨범 작업기는 물론 선공개곡 ‘내가 많이 변했어’를 비롯한 회심의 역작 9트랙이 최초로 공개되며, 신승훈의 새 앨범에 참여한 래퍼 최자와 버벌진트를 비롯한 돈스파치크, 김창대, 라디(Ra.D), 권태은 등 젊은 뮤지션들의 인터뷰 영상을 단독 첫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신승훈은 오는 23일 정오에 새 앨범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하고, 같은 날 저녁 7시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신승훈 컴백-GREAT WAVE’란 타이틀로 쇼케이스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엠넷 스페셜 '신승훈 컴백-GREAT WAVE'로 편성돼, 한국와 일본에서 엠넷과 엠넷저팬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4년만의 신보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 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귀환하는 신승훈은 오는 11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신승훈표 페스티벌’로 불리우는 ‘더신승훈쇼-그레이트 웨이브(THE신승훈SHOW-GREAT WAVE)’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