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무한도전 가요제 하며 보아와 친구 이상으로 발전 중”

입력 2013-10-17 11: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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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쌍 길. 사진제공|MBC

그룹 리쌍의 길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보아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길은 17일 오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같은 날 저녁 임진각에서 열릴 ‘자유로 가요제’에 앞서 해당 내용에 대해 진행됐다.

길은 이번 임진각 자유로 가요제에서 가수 보아와 함께 한 팀을 이뤘다. 이날 길은 보아에 대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다시피 저와 보아는 어릴 적부터 나이를 초월해 친구처럼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작업을 하면서 보아가 조금 사적으로 다가오고 있지 않나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이어 길은 “밤에 야릇한 문자도 온다”고 웃으며 “그만큼 가요제를 하며 보아와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길은 보아의 음악적 면모를 칭찬하며 가요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아가 정말 훌륭한 뮤지션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작사 작곡을 보아가 다 맡아서 해서 모든 결과는 보아가 독박 쓸 거에요.(웃음) 열심히 한 만큼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

한편 올해 ‘자유로 가요제’에는 유희열, 보아, 지드래곤,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김C, 프라이머리 등의 뮤지션들이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길, 정형돈, 하하, 노홍철, 정준하, 박명수와 각각 팀을 이뤄 참석한다. 17일 저녁 가요제가 진행되고 해당 녹화분은 26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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