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난 가요제의 사나이… ‘지디빨’ 믿는다”

입력 2013-10-17 11: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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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사진제공|MBC

‘가요제의 사나이’ 정형돈이 가요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형돈은 17일 오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같은 날 저녁에 열릴 ‘자유로 가요제’에 앞서 관련 내용에 대해 진행됐다.

정형돈은 이날 스스로 ‘가요제의 사나이’, ‘스타메이커’라고 칭하는 등의 자신감을 내비쳐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가요제의 사나이 정형돈입니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저를 위한 기획입니다.(웃음) 이번에 지드래곤과도 열심히 했고, 노래도 마음에 들게 잘 만들었어요. 준비한 만큼 즐거운 무대 보여드릴게요.”

정형돈은 또 각오를 전하는 도중 ‘지디빨’(지드래곤 영향)이라는 단어를 써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가요제에서 음원 순위는 ‘지디빨’이 있다고 쳐도 음악 장르가 조금 낯설어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1위 예상합니다. ‘지디빨’로 가죠.”

이에 옆에 있던 유재석은 “어휘 선택이 저렴하다”며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자유로 가요제’에는 유희열, 보아, 지드래곤,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김C, 프라이머리 등의 뮤지션들이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길, 정형돈, 하하, 노홍철, 정준하, 박명수와 각각 팀을 이뤄 참석한다. 가요제는 17일 저녁 7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진행되고 해당 녹화분은 26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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