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잘레스 미키마우스 세리머니 “그저 재미를 위한 것”

입력 2013-10-17 14: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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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곤잘레스(LA 다저스). 동아닷컴DB

‘곤잘레스 미키마우스 세리머니’

LA 다저스의 주포 애드리안 곤잘레스(31)의 세리머니가 화제다.

곤잘레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2-2로 맞선 3회 결승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곤잘레스는 홈을 밟은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다 양손을 들어오리며 팔랑거리는 세리머니를 취했다.

이 세리모니는 ‘미키마우스 세리머니’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곤잘레스가 지난 3차전 4회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낸 뒤 2루 베이스에서 이 세리머니를 했는데 당시 세인트루이스 투수였던 애덤 웨인라이트가 곤잘레스의 세리머니를 본 뒤 “마치 미키마우스 같다”라고 말한데서 비롯된 것.

곤잘레스의 ‘미키마우스 세리머니’가 상대를 자극하는 제스처가 아니냐는 지적에 곤잘레스는

“‘미키마우스 세리머니’는 그저 재미를 위한 것이었다. 상대를 자극할 의도는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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