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3·4번 타자 살아날 것…3차전 재미있게”

입력 2013-10-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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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김진욱 감독. 스포츠동아DB

■ 승장&패장 인터뷰

김진욱 “스트라이크존 불만…타자들 흔들렸다”



● 승장 LG 김기태 감독=
일찍 끝났네요, 오늘. 경기 총평은 다들 보셨다시피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잘 하려다보니까 조금 아쉬운 부분이 나왔는데 그래도 1승1패를 했으니까 3차전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번 이진영과 4번 정성훈이 부진한데) 베테랑 선수들이고 1승1패를 했으니까 한숨을 돌렸고, 앞으로 편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정규시즌에 몇 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10타석까지는 안타가 나올 확률이 높지 않겠습니까. 선발 선수들을 바꿀 생각은 없고요. (리즈가 최고의 투구를 펼쳤는데) 오늘 같으면 완봉까지 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오늘 게임으로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투구수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최고이지 않았나. 퍼펙트 했으면 100점인데 8회까지 던졌으니 90점을 주고 싶고요. (유광점퍼는 언제 입었는지) 끝나고 입었어요. 2-0이라는 스코어에서 입는 것은 건방 떠는 것 같아서 인터뷰하러 올라올 때 입었습니다. (포스트시즌 첫 승리인데) 네 첫 승리네요. 선수들과 축하하고 싶고요. 우리 선수들뿐 아니라 LG가 이기길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 커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패장 두산 김진욱 감독=
상대 투수(리즈)의 구위가 워낙 좋았고, 타자들이 어려운 투수를 공략해나가는 방법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타자들이 초반에 스트라이크존에서 예민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자제를 시켰는데 그런 부분에서 말리지 않았나 싶어요. (정규시즌에 리즈에 강했는데) 리즈 자체가 좋은 볼 많이 던졌지만 아쉬운 부분이 상대투수가 볼카운트 하나에 따라서 많이 움직일 수 있는 선수인데 그런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양의지의 투입에 대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재우가 초반에 실점했는데 그 다음 피처 올라와서 무난히 했습니다. (타자의 배트스피드가 느려진 것인지)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갔을 뿐 걱정할 부분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최재훈을 경기 후반 투입했는데) (양)의지 타석에 대타를 써야했고, 5회 병살 나올 때 쓸 생각하고 있었는데 타이밍이 늦었습니다. (8회 니퍼트가 몸을 풀었는데) 이기는 상황이면 니퍼트가 던지기로 돼 있었습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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