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개봉 첫날 ‘화이’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3-10-18 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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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개봉 첫날 ‘화이’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영화 ‘그래비티’(감독 알폰소 쿠아론)가 흥행 순항 중이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는 17일 11만1038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래비티’는 극한의 우주 조난 상황을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 미국에서 4일 개봉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위대한 유산’,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칠드런 오브 맨’ 등을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현존하는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무중력 상태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그려냈다.

이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영화는 미쳤다”고 표현했으며 버라이어티와 타임매거진 등 주요 매체들도 호평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개봉 전부터 ‘그래비티’에 대한 인기는 대단했다. 50%가 넘는 예매율로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동진 영화 평론가는 별 5점 만점을 주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줄곧 1위를 차지했던 ‘화이’는 6만 6258명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고 ‘소원’은 4만 9668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그래비티’와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밤의 여왕’과 ‘롤러코스터’는 각각 2만 8595명, 2만 7566명을 모아 4,5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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