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스플리터 위력투… 보스턴 ALCS 3승 째

입력 2013-10-18 13: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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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스플리터’

보스턴의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39)가 완벽한 마무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우에하라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져 팀의 4-3 승리를 지켰다.

팀이 4-3으로 근소히 앞서던 8회 1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우에하라는 쟈니 페랄타와 오마르 인판테를 연속 삼진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우에하라는 브라이언 페냐를 좌익수 뜬공, 오스틴 잭슨을 중견수 뜬공,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2루수 뜬공으로 완벽히 돌려세우고 팀 승리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따냈다.

16일 3차전에서도 1⅓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낸 우에하라는 시리즈 2세이브째를 따냈다.

우에하라는 올 포스트시즌에서 보스턴의 뒷문을 완벽히 틀어막고 있다.

디비전시리즈 3경기에서 3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2세이브를 따냈던 우에하라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4경기 5이닝 3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의 호투로 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우에하라는 특히 팀이 1점 차로 쫓긴 챔피언십시리즈 3,5차전에서 흔들림 없이 세이브를 따내며 팀 승리를 지켜내 보스턴 마운드의 구세주가 됐다.

보스턴은 이날 4-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들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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