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김현중, ‘한류 10주년 대상’ 나란히 수상

입력 2013-10-20 14: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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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이스트

한류스타 배용준이 ‘한류 10주년 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배용준은 19일 오후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한류 10주년 대상(Korean Entertainment 10th Anniversary Awards in Japan)’에서 ‘대상’과 ‘드라마 대상-남자 배우 부문’ 등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김현중은 ‘뮤직 대상-남자 솔로 아티스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0일 “이날 각 부문별 수상자에 배용준과 김현중의 이름이 호명되자 현장에 있는 5000여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성이 터져 나왔으며, 두 사람의 수상을 축하하는 등 현장의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관왕을 차지한 배용준은 “오늘 이 자리는 좋아하는 후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시간” 이라면서 “이런 뛰어난 재능을 가진 후배들이 있기에 한류의 미래가 더 밝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중은 “노래와 춤, 연기를 통해 한류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류 10주년 대상’은 일본 방송국과 제작사, 매니지먼트사 등이 발족한 시상식으로 지난 10년 동안 한류의 발전과 확산에 이바지한 아티스트들을 위한 행사다.

일본의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 ‘한류 10주년 대상’은 오직 일반 대중의 평가만으로 현재의 한류를 이끌고 있는 최고 아티스트를 선별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한류 10주년 대상’ 실행 위원회 관계자는 “한류의 시발점이자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용준과 신 한류의 선두주자 김현중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상식 무대에 오른 모습은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게 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한류의 방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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