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WS 보스턴 우세… 최소 6차전 갈 것

입력 2013-10-21 07: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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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이번 월드시리즈는 최소 6차전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CBS 스포츠는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열리는 2013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예상 평을 내놨다.

총 6명이 참가한 이번 CBS 스포츠의 월드시리즈 예상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한 전문가는 단 두 명. 여섯 명 중 네 명이 보스턴의 우세를 예상했다.

보스턴은 선발 투수 싸움에서는 세인트루이스에 밀리지만 포수를 제외한 센터라인 전력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보스턴은 비교적 풍부한 대타 카드를 가지고 있는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앨런 크레이그가 결장할 경우 활용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아담 웨인라이트(32)와 마이클 와카(22)가 버티고 있는 선발 투수진에서는 보스턴에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예상을 뒤집을 힘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투표에서는 보스턴이 앞섰지만 투표에 참여한 여섯 명의 전문가 모두가 6차전 이상을 예상한 만큼 이번 월드시리즈는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망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24일 오전 9시 7분 시작 될 예정이다. ESPN은 1차전 선발 투수로 세인트루이스의 웨인라이트와 보스턴의 존 레스터(29)를 예고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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