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소대장 역대 최강 카리스마 “두렵다…뼛속까지 군인”

입력 2013-10-21 10: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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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소대장

‘이상길 소대장’

‘진짜 사나이’해군 편에 등장한 ‘사이보그’이상길 소대장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해군 교육사령부에 간 서경석,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 샘 해밍턴, 장혁, 박형식 등 멤버들의 훈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들을 맞이한 것은 일명 ‘사이보그 교관’으로 불리는 이상길 소대장. 이상길 소대장은 입소 전 걸그룹 투아이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10분 지각을 한 멤버들에게 “9시까지 오기로 계획된 걸로 아는데 맞아 아니냐?”라고 호통을 쳤다.

특히 이상길 소대장은 병사들 틈에 가려진 ‘진짜 사나이’ 멤버들의 작은 움직임까지 그 자리에서 잡아내 “대답을 하는데 몸이 왜 움직이냐?”, “손 꿈틀거리지 마”라고 불호령을 내렸다. 또한 각잡힌 걸음걸이와 끝없는 불호령, 태풍 속에서도 우의를 입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시청자들의 심장마저 서늘하게 했다.

서경석은 “제가 마흔 넘고 나서 웬만하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근데 감이 안 오더라”라고 말했고 김수로도 “죽었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다.뼛속까지 군인이다”라고 감탄했다.

또 손진영은 “다 젖은 상태셨는데 비를 아예 안 맞은 사람 같았다. 철인이라는 말은 이상길 소대장님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장혁은 “믿고 따를 수 있는 지휘관”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같이 군생활을 했는데 ‘진짜 사나이’ 속 모습 절대 설정이 아니다. 오히려 더 무서웠다”는 내용의 경험담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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